주말에 4번 외식하면 1만원 깎아준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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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여행-숙박 할인캠페인 재개… 1112개 여행상품 30% 할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외식·여행·숙박 할인 캠페인이 30일부터 재개된다. 이날부터 주말에 외식을 4번 하면 1만 원을 깎아주고 1000여 개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30% 할인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8월 16일부터 잠정 중단했던 할인 캠페인을 이같이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말(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밤 12시)에 외식업체를 3번 방문해 한 번에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4번째 외식 때 1만 원이 할인된다. 정부는 당초 6번 외식해야 할인해줬지만 캠페인 기간이 줄어든 것을 감안해 횟수를 단축했다.

유흥주점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커피숍 등 전국 모든 외식업체가 해당되며 현장 결제를 하면 배달앱으로 주문한 음식도 인정된다. 결제는 9개 카드사(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의 신용카드로 하면 된다. 사전에 카드사에 별도 신청하면 외식 횟수는 자동으로 집계된다. 캠페인이 중단되기 전인 8월 14, 15일에 했던 외식도 실적으로 잡힌다. 다만 외식 횟수는 카드사별로 하루 2번까지 인정된다. 여러 카드사를 이용한다면 카드사별로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외식 할인은 지원 예산 33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또 30일부터 337개 여행사의 1112개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30%(최대 6만 원)를 할인해준다. 여행상품은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고루 선정됐다.

다음 달 4일부터 야놀자, 여기어때,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등 온라인 숙박 예약 사이트 27곳에서 숙박 할인권도 받을 수 있다. 7만 원 이하 숙박을 예약하면 3만 원, 7만 원 초과일 때는 4만 원을 할인해준다. 숙박 할인권은 예약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방역을 위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인 12월 24∼31일은 할인권 사용 기간에서 제외했다.

세종=구특교 kootg@donga.com / 손효림 기자
#코로나19#외식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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