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디섐보는 나와 정반대의 길로 우승”

이헌재 기자 입력 2020-09-22 03:00수정 2020-09-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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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울프 “그의 특별함 인정” “디섐보는 요즘 골프가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잘 이용하고 있다.”

남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현 4위)이자 2011년 US오픈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완승으로 마무리된 제120회 US오픈이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공동 8위(6오버파)로 마친 그는 드라이버에서는 디섐보에 오히려 앞섰다. 평균 비거리는 328.5야드를 기록했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55.36%나 됐다. 디섐보는 325.6야드에 41.07%였다. 매킬로이는 이에 대해 “나와 그는 경기하는 방식이 완전히 정반대였다. 그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대신 힘껏 샷을 날린 뒤 러프에서 어프로치를 했다. 왼팔을 쭉 펴서 하는 퍼팅도 마찬가지다.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말했다.

준우승자 매슈 울프(미국)는 “많은 사람들이 그가 남들과 다른 특별한 골프를 한다고 말한다.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3위를 차지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도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는 자신만의 길을 찾았고, 효과를 보고 있다”고 극찬했다. 골프채널은 이날 “디섐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디섐보 혁명은 이제 막 시작됐다”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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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로리 매킬로이#us오픈 준우승#브라이슨 디섐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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