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용 냉동팩 처리방법 안내해줘야[내 생각은/박정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본래 배달음식이나 주문 음식을 즐겨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본의 아니게 타지에 사는 아이들이나 친지들로부터 냉동식품을 택배로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문제는 냉동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같이 오는 냉동팩을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냉동실에 쌓아두기에는 부피가 큰데 배달음식이 올 때마다 더 많은 양의 팩이 쌓여간다. ‘팩을 뜯어 내용물을 하수도에 버리고 따로 버려야 하나? 그 내용물이 환경에 유해한 것은 아닌가?’ 망설이다가 쌓여가는 냉동 팩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수거함에 버렸다. 무게가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는지 걱정된다. 코로나19로 집집마다 배달음식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일회용 식품용기도 문제지만 적지 않은 양의 냉동팩이 쌓여 비슷한 고민을 하는 가정이 많을 것이다. 처리방법과 환경문제를 고민하지 않도록 물을 얼린 냉동팩을 활용하거나 냉동팩 제조업체에서는 처리 방법을 포장 겉면에 설명해주고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면 같이 알려주면 좋겠다.

박정자 대전 중구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배달음식#주문음식#냉동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