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주저앉은 메시, 팀 훈련 합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구단, 트위터에 사진 공개

리오넬 메시가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단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 출처 FC바르셀로나 트위터
리오넬 메시가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단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 출처 FC바르셀로나 트위터
FC바르셀로나(바르사) 잔류를 결정한 리오넬 메시(33)가 8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바르사의 일원으로 2020∼2021시즌 준비에 나섰다.

메시는 이날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몰고 예정보다 1시간 30분가량 일찍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단 훈련장에 도착해 몸을 풀었다. 바르사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훈련을 시작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구단에 이적을 공식 요청하며 파문을 일으켰으나 구단은 메시에게 걸려 있는 7억 유로(약 9815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최소 이적료)을 내세워 메시의 이적을 가로막았다. 메시를 데려가려는 팀은 바르사에 이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거액을 지불할 수 있는 팀이 없어 메시는 일단 잔류했다. 메시는 계약 기간인 2021년 6월 30일까지 바르사 선수로 뛴다.

구단과 결별을 시도하는 동안 메시는 지난달 31일 시작한 바르사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메시는 훈련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혼자 훈련해야 한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fc바르셀로나#메시#잔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