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감염병 방지 위해 ‘안심식당 지정제’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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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식당 지정제를 추진한다.

도는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업소별 매일 2회 이상 소독 등 4대 식사문화 개선수칙을 잘 지키는 식당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식당에는 방역 안심 음식점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식당 홍보에 도움을 준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안심식당 지정 업소를 홍보해주고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까운 안심식당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정식당에 다양한 혜택도 준다.

올해 말까지 도내 일반음식점 2225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한다는 게 도의 목표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체를 위해 4억800만 원을 들여 덜어먹는 용기, 개별 수저 포장지 등 물품을 우선 지원한다. 안심식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에서 범도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와 협업해 지역 식당을 대상으로 안심식당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도#코로나19#안심식당 지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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