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꿈, 올해는 온라인으로 활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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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비대면 방식 사회공헌사업 활발
청소년 영화제작 관련 교육-실습, 실시간 채팅 통해 14주간 진행
대학생 서포터스엔 화상회의 활용

롯데컬처웍스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하는 ‘해피앤딩 영화제작교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올해는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강의나 온라인 감상회 등으로 대체 운영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제공
롯데컬처웍스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하는 ‘해피앤딩 영화제작교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올해는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강의나 온라인 감상회 등으로 대체 운영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제공
롯데컬처웍스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해피앤딩(HAPPY ANDING)’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피앤딩은 모두의 ‘해피엔딩(Happy Ending·행복한 결말)’을 위해 이웃과 행복을 지속적으로 나누자는 의미다. 롯데컬처웍스는 올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가 2017년 9월부터 진행해온 ‘해피앤딩 영화제작교실’은 청소년 교육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영화 제작과 관련된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해피앤딩 영화제작교실은 모두 온라인 강의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학기 영화제작교실 자유학기제 수업은 인천 인주중, 서울 영란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14주 동안 운영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시간 채팅으로 전문 강사 및 멘토와 소통하고, 매주 정해진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조별로 이론 수업을 듣고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이 가운데 우수 시나리오 5편을 선정해 영화로 만들었다. 각자 다른 공간에서 촬영한 영상들을 한데 모아 편집한 뒤 완성된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영화를 촬영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작교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참여 학생들의 열정적인 태도와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영화 꿈나무를 위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영화 산업으로 진로를 꿈꾸는 20대를 지원하기 위한 ‘해피앤딩 대학생 서포터스 캐롯’도 운영 중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캐롯 멤버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온라인 발대식을 가졌고, 12월까지 다양한 영화 행사 및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게 된다.

롯데컬처웍스 임직원들도 나눔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올해 3월에 ‘애착인형 만들기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6월에는 ‘아동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만들기’ 봉사활동을 각각 벌였다.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누름꽃 부채 만들기, 말라위 어린이들을 위한 티셔츠 색칠, 토이비누 만들기 등과 같은 행사도 진행한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롯데컬처웍스#비대면 사회공헌사업#해피앤딩 영화제작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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