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증강현실 e스포츠 중계’ 기술 개발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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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증강현실(AR) e스포츠 중계’ 기술 개발에 나섰다.

시 산하 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전자부품연구원과 e스포츠 전문 콘텐츠 기업인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잡고 실시간 AR e스포츠 중계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공모한 사업이다. 시는 하반기에 문을 여는 부산e스포츠상설경기장을 시험 무대로 2022년에는 새로운 중계 기술을 상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시간 선수 AR 중계는 선수가 경기장에 직접 오지 않더라도 현장 관객과 시청자들이 선수가 경기하는 화면을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주로 온라인대회 형식으로 열렸던 국가 간 e스포츠 대회를 저비용 오프라인 대회 형식으로 개최할 수 있게 돼 국가 간 대회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비대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기존 경기장 대회 같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새로운 형태의 e스포츠 중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e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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