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축구는 10일부터 관중 입장 허용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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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00명… 음식 반입도 가능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유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J리그 사무국은 최근 온라인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10일부터 최대 5000명(수용 인원의 50% 이하)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관중이 주류를 제외한 음식도 반입할 수 있게 했다.

J리그는 1부(J리그1)의 경우 2월 21일 막을 올렸지만 1라운드만 소화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4일 다시 시작해 현재 3라운드까지 소화한 상태다. 일단 무관중으로 재개했지만 재정적 손실을 우려한 구단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재개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관중을 받기로 했다. 일단 10일 열리는 J리그2(2부) 한 경기를 시작으로 1∼3부 리그 모두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도쿄 등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일부 지역은 당분간 무관중을 유지한다.

애초 2월 29일에 개막하려다 코로나19 탓에 5월 8일에 막을 올린 국내 K리그는 8일 현재 각 구단이 10라운드까지 치른 상황이지만 아직 관중 입장 허용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5월 5일)보다 훨씬 늦은 6월 19일에 개막한 일본 프로야구도 10일부터 경기당 5000명 이하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일본 프로축구#j리그#관중 입장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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