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Y’ 로고 만든 디자이너 글레이저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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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로고 ‘I♥NY’(위쪽 사진)를 디자인한 그래픽디자이너 밀턴 글레이저가 26일(현지 시간) 숨졌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향년 91세.

헝가리 이민자 후손인 글레이저는 1929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났다. 예술 명문학교인 뉴욕 쿠퍼유니언 아트스쿨을 졸업한 후 1954년부터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I♥NY’ 로고는 만연한 강력 범죄로 고민하던 뉴욕시가 도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1977년 그에게 작업을 의뢰하면서 탄생했다. 글레이저는 당시 “택시 뒷좌석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고향인 뉴욕의 발전을 위해 저작권을 시 당국에 무료로 양도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i♥ny#미국 뉴욕#디자이너 글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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