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정비 전문기업, 바이오, 환경, 물류·교통을 중심으로 하는 AI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인천시는 “AI 유망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산학연구를 펼칠 수 있는 ‘AI 플레이 그라운드 인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소프트융합기업이 몰려 있는 AI 플레이 그라운드 인천 선도구역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 ㈜홀로티브글로벌, ㈜비트나인 등 2개 기업을 유치한다. 서울에 있는 이 기업들은 홀로그램 콘텐츠를 활용해 뉴미디어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거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체다.
시는 이런 기업들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패션 명문 전문학교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와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시키기로 했다. 또 시 산하 인천테크노파크가 AI 관련 기업들과 ‘워킹 그룹’을 만들어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미 가동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와 올 하반기 문을 열 ‘스타트업 파크’, 2022년 9월 준공할 ‘인천테크노파크 AI 테크놀로지’ 등 3개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AI 트리플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이곳에 ‘인천 AI거점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조만간 450억 원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