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AI유망기업 육성 거점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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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내달 서울서 전문기업 2곳 유치
3개 거점 만들어 産學 공동연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정비 전문기업, 바이오, 환경, 물류·교통을 중심으로 하는 AI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인천시는 “AI 유망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산학연구를 펼칠 수 있는 ‘AI 플레이 그라운드 인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소프트융합기업이 몰려 있는 AI 플레이 그라운드 인천 선도구역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 ㈜홀로티브글로벌, ㈜비트나인 등 2개 기업을 유치한다. 서울에 있는 이 기업들은 홀로그램 콘텐츠를 활용해 뉴미디어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거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체다.

시는 이런 기업들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패션 명문 전문학교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와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시키기로 했다. 또 시 산하 인천테크노파크가 AI 관련 기업들과 ‘워킹 그룹’을 만들어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미 가동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와 올 하반기 문을 열 ‘스타트업 파크’, 2022년 9월 준공할 ‘인천테크노파크 AI 테크놀로지’ 등 3개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AI 트리플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이곳에 ‘인천 AI거점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조만간 450억 원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송도국제도시#인공지능#ai혁신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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