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개학 미뤄달라”…靑 국민청원, 20만 넘어서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15 10:52수정 2020-05-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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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한 번 등교·개학 시기를 연기해달라는 국민청원이 20만 명 동의를 넘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 청원글은 15일 오전 10시 기준 20만 1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국민청원이 한 달 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경우, 정부는 해당 청원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


청원글을 올린 청원인은 “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매우 적합한 장소다. 학생들이 일일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감독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라며 “학교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이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확진자가 존재한다면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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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수업은 등교 개학이 어려운 사태에서 합당한 대안이라 믿는다. 서버의 불안정, 플랫폼의 부족,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자기 주도적 학습의 어려움과 같은 몇몇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몇몇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교 개학을 서두르는 것보다는 온라인 수업의 장기화 대책을 논의해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 본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13일 고3 수험생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사태로 인해 개학 시점을 일주일 더 연기했다.

지난 14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3 등교 연기 여부를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나머지 학년도 “변동 없다”는 입장을 전하며 “고2 이하 학년은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논의를 하겠다”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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