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정치

“코로나 예방차원 격리된 北관료, 몰래 대중목욕탕 갔다가 총살”

입력 2020-02-13 03:00업데이트 2020-02-13 09:47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재룡 북한 내각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앙과 여러 도비상방역지휘부사업을 현지 료해(시찰)했다고 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북부 나선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조치로 격리됐던 관료가 몰래 공공시설에 갔다는 죄명으로 총살됐다고 북한 소식통들이 12일 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30일 국경을 봉쇄하고, 그 이전에 중국에 다녀왔거나 중국인과 접촉한 사람은 무조건 보름 동안 격리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격리 기간에 지정 구역을 무단이탈하는 행위에 대해선 ‘군법으로 다스리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중국을 다녀왔다가 격리된 한 무역 관련 관료가 이달 초 몰래 대중 목욕탕을 방문했다가 발각돼 체포됐고 곧바로 총살형을 받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은 또 평안북도에서도 중국 방문 사실을 숨겼던 국가보위성 대령급 고위 간부가 최근 농장원으로 전격 강등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