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ㆍ카카오뱅크 등 금융혁신 기업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잇따라 동참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6월 28일 14시 42분


AIA생명은 차태진 대표(오른쪽)가 최근 환경운동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AIA생명은 차태진 대표(오른쪽)가 최근 환경운동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Plastic Free Challenge)’ 캠페인에 보험· 은행 업계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업차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나눠주는 등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텀블러와 머그컵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 전반적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에서는 특히 보험과 금융권 동참 비율이 높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8일 현재 보험권에서 15개사, 금융권(은행 포함)에서 11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일수록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권에서는 AIA생명이 대표적이다. AIA생명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차태진 대표의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을 알렸다.

차 대표는 “AIA생명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제공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인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공식적인 회의 및 외부 손님 방문 시 일회용 생수 대신 유리컵과 생수 포트를 제공해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IA생명에 따르면 올해 그룹 창립 100주년을 맞아 ‘친환경이 다음 100년을 위한 가장 든든한 보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4년부터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제공하고, 신규 입사자에게는 텀블러가 포함된 웰컴 키트를 선물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독려하고 있다. AIA생명은 고객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미래 세대에게 더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르덴셜생명 커티스 장 사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차 대표는 다음 주자로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를 지목했다. 은행권에 디지털 혁신 바람을 일으킨 카카오뱅크 역시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동참할 예정이다. 범 금융권 참여업체들 중에는 대형 금융 지주 그룹뿐만 아니라 뱅크샐러드 등 파격적인 행보로 금융혁신을 리드하고 있는 기업들의 참여가 꽤 많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혁신적인 경영 행보로 주목을 받아온 금융혁신 기업들일수록 친환경에 더욱 많은 관심을 쏟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라이프 스타일이 범 지구적인 트렌드인 만큼 앞으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하는 금융기업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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