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 원 투입… 일자리 사업 ‘두드림’ 프로젝트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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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020년까지 총 9조 원을 투입하는 사회공헌 협력사업인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적, 포용적 금융에 앞장서고 더 높은 단계의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이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모든 임직원이 두드림 프로젝트에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위 은행장은 “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과 사회 취약계층 대상의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내부 디지털 인프라와 외부 인프라를 융합해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를 열었다. 교육장, 스튜디오, 인큐베이션센터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창업·취업 교육, 행사, 장터들이 끊임없이 진행된다. 특히 청년들이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공동 작업장’(Co-working space), 아마존 웹서비스와 신한은행의 금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이노베이션센터’ 등이 눈길을 끈다. 고용노동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청년 스테이션’도 마련돼 제휴업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라이프 스쿨’은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12주 동안 스타트업의 창업 역량 강화 교육, 브랜드 홍보 및 운영 멘토링, 인큐베이션센터 입주를 통한 실전 경험 등이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서 선발된 우수팀은 1년 동안 인큐베이션센터에 입주할 수 있으며,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 에비뉴’에 매장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 매치 메이커스’도 운영되고 있다. 취업에 꼭 필요한 직무교육을 해주며 인재를 찾는 유망 스타트업을 연결해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돕는다. 소호 창업자를 위해서는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가 마련돼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프랜차이즈, 매출 관리, 인터넷 마케팅, 세무, 상권 분석 등 8개 분야의 경영 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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