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결혼해줄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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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사랑의 징표인 결혼반지를 찾아나서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지난 몇 년간 예물의 간소화 경향으로 프러포즈링조차 간단한 커플링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가심비’를 좇는 트렌드로 다이아몬드로 만든 웨딩링에 대한 수요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Q는 올가을 당신의 손가락을 빛나게 할 웨딩링을 소개한다.

○티파니

티파니의 ‘임브레이스 밴드링’.
티파니의 ‘임브레이스 밴드링’.
티파니의 ‘임브레이스 밴드링’은 플래티늄 링 위에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세팅된 여성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웨딩링뿐만 아니라 소중한 날을 기념해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반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세팅된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 0.04% 미만의 최상급 다이아몬드 가운데 선별된 원석을 사용했고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으로 재단한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극대화했다.

티파니 티 컬렉션의 ‘투 링’.
티파니 티 컬렉션의 ‘투 링’.
티파니 티 컬렉션의 ‘투 링’은 T 모양을 따라서 다이아몬드가 얼마나 세팅됐느냐에 따라 총 세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취향에 따라 18k 화이트 골드, 옐로 골드, 로즈 골드 가운데 원하는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주로 여성은 다이아몬드가 한줄 혹은 파베 세팅(금속의 전체나 부분을 작은 다이아몬드로 덮는 세팅 방식)된 제품을, 남성은 메탈 소재로만 이뤄진 제품을 착용한다.


○까르띠에

까르띠에의 ‘솔리테어 1895 파베 링’
까르띠에의 ‘솔리테어 1895 파베 링’
까르띠에의 ‘솔리테어 1895 파베 링’은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다이아몬드의 빛을 극대화시키는 세팅 기법 등으로 까르띠에를 대표하는 웨딩링으로 자리 잡았다. 플래티넘 링 위에 ‘브릴리언트 컷’으로 재단한 다이아몬드가 가운데 세팅됐으며 밴드에도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다. ‘데스티네 솔리테어 링’은 메탈을 감추고 스톤으로 수를 놓는 전문적인 공예 기술 마이크로 파베 세팅에 의해 광채가 한층 강조됐다. ‘에땅셀 드 까르띠에 솔리테어 링’은 우아하면서도 간결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 두 가지 소재로 출시됐다.


○반클리프 아펠

반클리프 아펠의 ‘에스텔링’.
반클리프 아펠의 ‘에스텔링’.
반클리프 아펠의 ‘에스텔 링’은 플래티넘 링의 양쪽을 섬세하게 장식한 세팅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로망스 링’은 플래티넘 밴드 양쪽에 라운드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됐고, 중앙에는 투명한 다이아몬드 솔리테어 스톤이 세팅됐다. 반지 주변의 작은 다이아몬드들이 가운데 다이아몬드를 가장 빛나게 만드는 고전적인 스타일의 웨딩링이다.

반클리프 아펠의 ‘아이콘 링’.
반클리프 아펠의 ‘아이콘 링’.
‘아이콘 링’은 작은 크기의 다이아몬드들이 중앙의 솔리테어 다이아몬드를 포근하게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다.

○불가리

불가리의 ‘인콘트로 다모레 웨딩 링’.
불가리의 ‘인콘트로 다모레 웨딩 링’.
불가리의 ‘인콘트로 다모레 웨딩링’은 ‘브릴리언트 컷’으로 재단한 다이아몬드가 마치 커플을 하나로 연결시키듯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링을 비롯해 네크리스, 이어링 등이 함께 출시됐다. ‘인피니토 웨딩밴드’는 바다의 물결, 혹은 무한함을 상징하는 ‘∞’ 기호를 연상시키는 개성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피아제

‘피아제 포제시옹’의 회전 링.
‘피아제 포제시옹’의 회전 링.
‘피아제 포제시옹’의 회전 링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랑을 의미한다. 한 개의 눈부신 다이아몬드와 회전하는 두 개의 화이트 골드 밴드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 ‘피아제 로즈 링’은 사랑의 상징인 ‘이브 피아제 로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피아제 창립자의 4대손인 이브 피아제는 1982년 제네바 국제 장미 콩쿠르에서 우승한 장미를 ‘이브 피아제 로즈’라고 명명한 후 이 장미를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왔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스타일매거진q#패션#웨딩링#결혼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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