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필요 없는 ‘고양 목암지구 신안실크밸리’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31일 18시 04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이상 과열을 잡기 위해 중도금 대출 보증 제한 등 거듭 진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 열기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화성 동탄, 하남미사 등 경기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청약경쟁률 기록이 거듭 경신되고 있고 주요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폭염 속에서도 수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런 상황 속 택지지구 내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청약통장 없이도 저렴한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택지개발지구 내 토지는 단일 공급자가 내정된 가격으로 토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최초 계획보다 토지비가 상승할 가능성이 없다. 또한 토지 용도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공동주택용지로 지정된 부지에 공급되기 때문에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한 일반 토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허가 위험요소가 낮고 인허가도 빠르다.

업계 전문가는 “일반 분양주택이나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비해 간소한 절차로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보다 싼 가격에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집 없는 서민이 비교적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37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고양 목암지구 신안실크밸리’는 대단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지하 3~지상 최고 16층, 39개동, 전용면적 64~84㎡ 총 1885가구 규모다.

고양시에서 찾아볼 수 없던 1885가구의 신도시급 대단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인근에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이케아 2호점이 예정됐다.

영화관람실과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고 파티룸, 게스트룸도 검토 중에 있다.

전 세대 100% LED 조명이 적용돼 일반 실내조명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기비 절약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전기를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디지털 온도조절 시스템, 전자 터치식 주방가전 등이 적용돼 관리비 부담을 줄였다.

특히 실크밸리의 특화된 ‘스마트 원키(One-Key)’ 시스템은 입주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입주자의 주차위치를 자동 등록해 공동현관 통과 시 주차위치를 음성으로 자동 안내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공동현관 개폐가 한 번에 이뤄진다. .

분양 관계자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형커뮤니티 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이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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