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새해 기대되는 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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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새로운 주역들이 꾸미는 무대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1400여 회 공연, 170만 관객을 동원한 ‘맘마미아!’가 새로운 주역들로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맘마미아!’는 모녀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남녀간의 사랑 등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과 어우러진 뮤지컬.

배우 1200여 명이 지원한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 끝에 도나 역에 최정원, 신영숙, 타냐 역에 전수경, 김영주, 로지 역에 이경미, 홍지민이 캐스팅됐다. 소피 역은 소녀시대 서현과 배우 김금나가 연기한다.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문의 1544-1555

뮤지컬 ‘마타하리’
뮤지컬 ‘마타하리’

뮤지컬 ‘마타하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국내 창작 뮤지컬로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과 영국, 미국 등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전쟁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를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특히 비행기 격납고에서 마타하리가 아르망을 위험한 전쟁터로 떠나보내는 장면이 환상적인 분위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설이 된 스파이 마타하리 역은 옥주현과 김소향이 연기한다. 투철한 사명감과 야망을 품은 남자 라두 대령 역에는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 마타하리가 사랑한 유일한 남자인 순수청년 아르망 역은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이 맡았다.

3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문의 1577-6478


2016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Beautiful Days’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의 달콤한 연주

KBS 클래식 프로그램인 ‘더 콘서트’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렌타인데이 공연을 갖는다.

신지아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 등에서 상을 받아 이름을 알렸으며, 크로스오버 음악, 방송 프로그램 MC까지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한계를 두지 않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클래식 스타. 게스트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피아니스트 조윤성,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무대에 오른다.

2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
문의 1577-5266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유쾌하게 풀어낸 입양아 이야기


‘나는 어떻게, 어디서, 왜 태어났을까?’ 라는 뿌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국을 찾은 입양 청년의 실제 이야기를 풀어낸다. 입양아 조씨 코헨이 우연히 들어간 이태원의 바에서 만난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와 함께 생모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이야기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기타로 구성된 5인조 밴드의 세련된 음악으로 유쾌하고 담백하게 표현한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며 작품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음악감독 박칼린이 직접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조씨 코헨은 배우 최재림이 연기한다.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 문의 02-577-1987
뮤지컬 ‘아랑가’의 강필석(위)과 윤형렬
뮤지컬 ‘아랑가’의 강필석(위)과 윤형렬

뮤지컬 ‘아랑가’
판소리와 뮤지컬의 색다른 만남


뮤지컬과 창극의 경계를 허문 창작 뮤지컬 ‘아랑가’는 판소리와 뮤지컬 음악을 극에 다양하게 배치해 동·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연출한 작품. 2015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창작 지원 프로그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랑가’는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백제 21대 왕인 개로가 꿈 속 여인인 아랑의 환상에 사로잡혀 파멸로 향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아랑에 대한 사랑으로 파멸에 이르는 비운의 왕 개로 역에는 강필석과 윤형렬, 아랑의 남편으로 개로와 맞서게 되는 도미 역에는 이율과 고상호가 캐스팅 됐다. 아름다운 꿈 속 여인 아랑 역은 최주리와 김다혜가 연기한다.

2월 14일부터 4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문의 02-541-7110

글/이민희(문화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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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R석 11만원 상당 10명(5쌍)

뮤지컬 ‘마타하리’
R석 11만원 상당 10명(5쌍)

2016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Beautiful Days’
R석 8만원 상당 10명(5쌍)

뮤지컬 ‘아랑가’
일반석 6만 6천원 상당 10명(5쌍)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R석 5만원 상당 10명(5쌍)
#골든걸#이민희#뮤지컬#연극#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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