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農,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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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창농 생태계 구축 지원”… 저성장-일자리 해법 모색 나서

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로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주요 내외빈들이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른 뒤 축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남경필 경기지사,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 박 대통령, 전성호 치즈명가 대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이낙연 전남지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행사에 
참가했지만 국회 일정으로 일찍 자리를 떴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로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주요 내외빈들이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른 뒤 축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남경필 경기지사,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 박 대통령, 전성호 치즈명가 대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이낙연 전남지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행사에 참가했지만 국회 일정으로 일찍 자리를 떴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은 “농업에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 식품 가공기술을 결합해 미래 융합 핵심 산업으로 만들고, 농촌을 다시 사람이 모여드는 곳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8일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A Farm Show―창농귀농(創農歸農) 박람회’에 참석해 “농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 역시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이 영농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농지 소유를 허용하고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농식품 창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농귀농 박람회는 농업인은 물론이고 도시민과 정부 정책 담당자,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한국 농업의 축제의 장이다. 경기 경남 전남 등 59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일반 기업들이 설치한 158개 전시 부스가 마련된 행사장은 부스마다 농촌 창업과 귀농에 대해 문의하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창농귀농 박람회는 은퇴 후 농촌을 찾으려는 도시의 중장년층 귀농 희망자는 물론이고 농촌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청년 창업형 농업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CJ제일제당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스마트팜(Smart Farm) 노하우를 소개하고, 농촌 창업에 성공한 선배 창농인들은 자신의 창농 경험담을 참석자들에게 들려줬다.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은 개회사에서 “창농은 한국의 저성장과 일자리 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라며 “20∼40대 젊은층의 귀농귀촌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만큼 이들을 위한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농귀농 박람회는 개막 첫날인 28일에만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박람회는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박재명 jmpark@donga.com·박민혁 기자
#창농#차세대#핵심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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