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상위권 순위 변동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1일 10시 47분


- 삼성물산 9년 만에 1위 탈환
-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가파른 순위 상승

지난달 31일 발표된 ‘2014 시공능력평가’에서 상위권 순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수년간 이어진 분양시장 침체로 순위 밖으로 밀려난 건설사와 괄목할만한 상승세로 상위권을 꿰찬 건설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공능력평가란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건설사의 시공능력을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공능력을 산정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이 9년 만에 1위 탈환에 성공했고 호반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순위 상승폭이 컸다. 주택사업 실적과 기업합병이 순위 성장의 주요 이유다. 이들 건설사 외에 순위가 오른 건설사 대부분은 잇따른 분양 성공으로 영업 실적 호조를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대적인 기업합병을 통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현대건설의 자회사이자 석유화학과 발전 플랜트에 주력하던 엔지니어링 회사였지만 올해 4월 현대차그룹의 현대엠코와 합병해 사업범위를 넓히고 실적 신장을 이뤄냈다.

2005년 100위권 밖이었던 호반건설은 잇따른 분양 성공으로 62위(2010년)→49위(2011년)→32위(2012년)→24위(2013년)로 가파른 상승을 이어갔고 올해 15위의 대형건설사로 성장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건설과 부영, ㈜동일, 모아건설 등은 주택사업 실적 향상으로 각각 3위, 16위, 40위, 58위로 올라섰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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