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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너마저…’ 3만5000명 개인정보 단말기 해킹 유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11 16:19
2014년 4월 11일 16시 19분
입력
2014-04-11 15:01
2014년 4월 11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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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 SBS방송화면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
카드 업계 1위 신한카드마저 털렸다. 이미 개인정보 사고가 터진 국민카드와 농협카드에서는 또다시 고객정보가 빠져나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 등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를 위해 사용하는 포스(POS) 단말기를 해킹해 개인 금융정보를 빼낸 사건이 발생했다. 시중에 유통된 고객정보는 10개 카드사의 약 20만건으로 파악됐다.
각 카드사별로 신한카드 3만5000건, 국민카드 3만3000건, 농협카드 3만건, 광주은행 1만7000건 등이다. 이밖에 기업은행, 씨티은행, BC카드 등의 고객정보도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이 포스 단말기를 해킹해 고객의 카드결제 정보를 빼낸 뒤 카드를 위·변조 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각 카드사들은 사고발생 직후 곧바로 고객에 유출 사실을 안내하고, 재발급 등의 조치를 취했다.
카드를 POS단말기에 긁으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마그네틱에 담긴 카드 정보가 단말기 관리업체 서버에 저장된다.
금융감독당국은 해킹사고에 따른 추가적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카드사들에게 유출된 신용카드번호를 FDS에 등록하도록 하고 부정사용 적발 시 곧바로 경찰에 통보토록 지시했다.
한편 지난 1일 경찰은 악성코드를 이용해 빼낸 신용카드 정보를 통해 만든 위조카드로 현금지급기(ATM)에서 현금 1억2000만원을 인출한 공범 박모(35)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남 목포시 소재 커피전문점 등 85개소에 설치된 POS 단말기에 악성프로그램을 감염시켜 약 20만건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뒤 위조카드를 만들어 국내외 ATM에서 1억2000만원을 인출했다.
금융감독원은 구형 포스 단말기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IC카드 단말기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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