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소나타 연비 논란, 현대차 “죄송, 이탈 고객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4일 15시 20분


코멘트
'LF소나타 연비 12.6㎞/ℓ에서 12.1㎞/ℓ로'

현대자동차가 24일 신형 LF소나타를 일반에 공개했다. 가격은 이전 모델인 YF소나타보다 45만~75만원 인상된 2255만~2990만원으로 결정됐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김충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LF소나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을 보면 주력 모델인 2.0ℓ CVVL을 3개 트림으로 운영하며, 스타일 2255만원, 스마트 2545만원, 프리미엄 2860만원으로 가격이 결정됐다(자동변속기 기준).

새롭게 추가된 LF소나타 2.4ℓ 모델은 스타일이 2395만원, 익스클루시브가 2990만원으로 결정됐다.

연비는 가솔린 누우 2.0 CVVL 엔진은 최대출력 168마력에 최대토크 20.5kg·m에 공인연비가 12.1 ㎞/ℓ다. 배기량이 높은 세타Ⅱ 2.4 GDi 엔진 차종은 최대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다.

LPG를 사용하는 누우 2.0 LPi 엔진은 최대출력 151마력, 최대토크 19.8kg·m를 구현하고 연비는 9.6㎞/ℓ이다.

현대차측은 2.0 모델의 연비를 애초 발표했던 12.6㎞/ℓ가 아닌 12.1㎞/ℓ로 낮게 공인받은 데 대해 사과했다.

김충호 사장은 "연비와 관련해 혼란을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1만5000여명의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면서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LF소나타 연비 논란 때문에 사전계약을 해약하는 고객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