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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강신주, '사자인형' 타령 김제동에 “정신병원 온 기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04 07:58
2014년 2월 4일 07시 58분
입력
2014-02-04 07:26
2014년 2월 4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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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링캠프' 강신주, 김제동에 돌직구/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철학자 강신주가 김제동에게 돌직구 조언을 했다.
김제동은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강신주 박사가 출연,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MC 김제동은 "사람 만나서 이루고 싶은 게 없다. 결혼도 필요 없고 고민 없는 지금이 딱 좋다. 집에 사자인형이 있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에 강신주는 "제가 지금 정신병원에 와 있는 것 같다. 사자인형 이야기를 갑자기 왜 하느냐"고 말했다.
김제동은 "예전엔 남들이 정신병자 같다고 생각할까봐 사자인형을 못 샀을 텐데 어제 사자인형을 샀다"고 구구절절 설명을 했다.
그러자 강신주는 "사자인형은 안 죽는다. 아이들에겐 살아있는 애완동물을 키우게 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잃은 뒤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사라지면 못 해줬던 것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가 왜 날 소중하게 여기는 줄 아냐. 죽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강신주는 "김제동은 헤어지고 떠날 수 있는 여자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걸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사자인형보다 살아있는 걸 사고 살아있는 사람을 만나라. 어른들의 사랑은 금방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강신주는 "영원할 것 같은 봄날을 꿈꾸며 사랑하지 말라. 모든 것은 다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사자인형은 방 밖에 두는 걸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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