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감성 마케팅-리더십 집중 분석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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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 (동아비즈니스리뷰) 144호(2014년 1월 1일 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감성 마케팅-리더십 집중 분석

○ 스페셜 리포트

좋은 품질, 우수한 기능만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오늘날 품질은 기본이요, 그 위에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만의 독특한 감성이 없으면 승부를 걸기 어렵다. 때로 감성은 숫자나 논리보다 훨씬 강하고 진하다. 감성에 호소하는 기업이나 브랜드에 소비자는 전적인 지지와 열정을 보낸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그들만의 감성 키워드를 개발하고 기존 전략을 점검하거나 새롭게 짜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직원을 이끌고 가야 할 리더들도 마찬가지다. 일방적인 지시나 통제보다는 직원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섬세하게 건드릴 줄 아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DBR는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에서 감성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브랜딩과 마케팅, 리더십을 꼼꼼히 분석했다.

외부 혁신가들이 필요한 이유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주문형 비디오 및 DVD 대여업체 넷플릭스는 영화 추천 알고리즘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팀에 100만 달러의 상금을 주겠다며 공개적으로 경연대회를 열었다. 참가팀들의 아이디어 개발을 돕기 위해 표본 데이터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2006년 10월부터 약 3년 동안 5000개가 넘는 팀이 경연대회에 참가해 4만4000개 이상의 개선 방안을 내놨다. 제시된 방안 중 3분의 2는 넷플릭스가 갖고 있는 자체 알고리즘보다 성능이 떨어졌다. 하지만 그런 점은 조금도 중요하지 않았다. 90개 남짓한 우수 알고리즘은 기준치를 5% 웃돌았다. 최종 우승한 알고리즘은 기준치를 10% 이상 뛰어넘었다. 이처럼 외부 혁신가들을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감성 마케팅#리더십 분석#D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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