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와 투샷’ 니콜 키드먼, 단신 톰아저씨와 결혼시절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8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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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희 웨이보
정서희 웨이보
니콜 키드먼, 장서희

8일 배우 장서희와 니콜 키드먼이 마카오에서 찍은 '투샷'이 퍼지면서, 니콜 키드먼의 큰 키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배우 장서희는 자신의 웨이보에 "오늘 마카오 화정상시상식에서 니콜 키드먼과 샘 워싱턴을 만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장서희는 영화 '물랑루즈', '황금나침반', '스토커'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톱스타 니콜키드먼과 나란히 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모에서는 별 차이 없었지만 두드러진 것은 두 사람의 키 차이다. 니콜 키드먼은 180cm 장신이다. 키 164cm 장서희와 나란히 서 있으니, 16cm 정도나 차이났다.

누리꾼들은 "장서희와 키 차이 봐. 니콜 역시 키크더만"이라며 키드먼의 장신에 놀라고 있다.

니콜 키드먼은 큰 키 덕분에 "엘프" "여신"이라는 찬사를 받지만, 큰 키가 항상 그에게 행복을 주었던 것만은 아니었다.

그의 전 남편은 톰 크루즈였다. 호주에서 미국 할리우드로 가 막 이름을 알리던 1990년, 그는 23세의 나이로 28세 톰 크루즈와 결혼했다. 둘의 결혼은 양딸 이사벨라와 양아들 코너를 남기고 11년 만인 2001년 마무리 된다.

두 사람의 이혼을 두고 여러 가지 말이 많이 나왔지만, 그 중에는 톰 크루즈의 '키'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톰 크루즈의 키는 170cm이다. 키 차이 때문에 언제나 그들의 투샷은 조화롭지 못했다. 장신 아내의 키에 자존심 상해하던 톰 크루즈는 니콜 키드먼에게 힐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 함께 자리를 할 때는 하이힐이 아닌 굽이 낮은 신발을 신을 수밖에 없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베트남 전쟁관련 영화 '7월4일생'으로 톰 크루즈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1990년의 제 6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니콜 키드먼은 실버 컬러의 높이가 3cm정도 밖에 안 되는 낮은 굽의 구두를 착용했었다.

이혼 후 니콜 키드먼은 "이제 하이힐을 마음껏 신어도 된다"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실제로 키드먼은 미국 인기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출연해 "나는 요즘 하이힐도 신고 다닐 수 있다. 또 키 큰 남자와 사귀는 데도 문제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시 하이힐을 신게 된 니콜 키드먼은 2001년 10월 미국의 대중지 '글로브'에서 뽑은 '다리가 아름다운 여배우' 1위에 뽑혔다.

사진=장서희, 니콜키드먼. 장서희 웨이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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