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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 근황, 100억 탕진 후 美 마트 점원 '충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24 17:10
2013년 9월 24일 17시 10분
입력
2013-09-24 17:10
2013년 9월 24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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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일(65)이 미국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지일은 최근 진행된 KBS2 '여유만만' 녹화에서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 화려한 삶을 살다가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 파란만장한 미국생활을 공개했다.
한지일은 1970년대 영화 '바람아 구름아'로 데뷔해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이후 한지일은 에로영화 제작자로 이름을 날리며 100억 원에 가까운 재산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한지일은 1990년대 IMF의 여파로 사업에 실패하고 재산을 탕진한데다 아내와 이혼하면서 위기를 겪었다. 이후 한지일은 택시기사, 주유소 직원, 마트 직원 등 궂은일을 하면서 생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일은 TV, 컴퓨터 등 가구·가전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한 칸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마트에서 일하는 그는 "일하는 마트의 위치에 따라 가방 하나 들고 옮겨 다닌다"고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지일 근황, 안타까운 소식이다", "한지일 근황, 힘내길 바란다", "한지일 근황, 힘들게 살고 있구나", "한지일 근황, 항상 응원하겠다", "한지일 근황, 팬으로서 가슴 아프다", "한지일 근황,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지일의 안타까운 사연은 26일 오전 9시 40분에 '여유만만'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사진제공=한지일 근황/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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