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 바네사와 결별 이유는…“수년간 힘들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9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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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0)이 14년 간 동거한 바네사 파라디(41)와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19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그동안의 침묵으로 일관하던 조니 뎁은 7월 4일 발매되는 롤링 스톤 매거진에 "지난 몇 년 간 우리 관계는 힘든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결별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니 뎁은 지난해 6월 촬영 중이던 영화 '론 레인저' 배우들에게 결별을 알렸지만, 배우들은 비밀을 유지해 왔다. 조니 뎁은 현재 여배우 앰버 허드(27)와 열애 중이다.

조니 뎁은 "때때로 불쾌했다. 그러나 그것이 이별 후에 겪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특히 우리는 아이들도 있었다"며 "관계라는 건 매우 어렵다. 아내에게도 어려운 일이었고 나에게도 어려운 일이었으며 우리 아이에게도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항상 관계라는 것은 한번 끝나면 또 다른 관계로 이어지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

그는 "어떤 이유로든 그 사람을 돌봐야 한다는 것, 그 사람이 내 아이들의 엄마라는 것, 아이들 때문에 서로의 삶에 항상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니 뎁은 두 자녀 릴리 로즈(14), 잭(11)이 부모의 결별에 대해 잘 이해해주고 강하게 견뎌줬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먼저 안다. 거짓말 하면 그들을 지킬 수 없다. 그래서 (헤어지는 부부는) 적어도 아이들에게는 정직해야 한다. 반드시 아이들에게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니 뎁이 출연하는 새 액션 서부극 '론 레인저'은 오는 7월초 개봉 예정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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