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0% “직장 동료를 이성으로 느낀 적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5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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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9명은 같이 일하는 동료를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HRKOREA(www.hrkorea.co.kr, 대표 최효진)는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과 함께 직장인 347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에서 이성으로 느끼게 되는 계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90%가 직장동료를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성으로 느끼게 된 계기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3%가 '선호하는 외모와 옷차림을 했을 때'라고 답해, 호감 가는 외모가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었다.

응답자들은 이어 '일에 열중하는 모습'(13.7%), '성실하고 좋은 성격'(13.2%), '주변의 좋은 평가'를 꼽았다.

이성으로 느껴진 동료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는 '잦은 대화를 통해 가까워진다'는 응답이 54.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상대방의 업무를 도와준다'(18.7%), '상대방이 야근할 때 일부러 같이 야근한다'(9.7%), '점심식사를 같이 한다'(7.5%) 순이었다.

한편, 사내 연애를 할 경우 가장 걱정되는 점 1위는 '비밀유지'(32%)였다. 이어 '이별 후 처세'(20.4%)가 2위, '상사에게 혼나는 모습, 외모에 신경 쓰지 못하고 출근 등 상대에게 보여주기 싫은 모습'(18.2%)이 3위에 자리했으며, '주변동료들의 시선'(15.8%)', '공개된 후 회사 내 불합리한 상황'(8.9%) 등이 뒤를 이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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