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초코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여배우는 드라마 ‘가을 동화’나 ‘천국의 계단’과 같은 정통 멜로가 잘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통 멜로 드라마의 여주인공 역할도 잘 소화해 내고 싶다.”
-메이킹 필름에서 송중기가 이유비의 머리를 쓰다듬는 일명 ‘쓰담쓰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중기 오빠는 잘 챙겨주고, 마음을 잘 써준다. 나를 친동생처럼 챙겨줬다. 정말 인간적이다. 고맙게 생각한다.”
-‘착한남자’에서 음치 연기를 했다.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이다. 성악 전공이어서 노래를 잘할 텐데, 음치 연기는 어렵지 않았나.
“당시 그 장면을 놓고 생각을 많이 했다. 대본에는 ‘음이탈이 난다’고 적혀 있었는데, 음이탈 보다 진짜 떨리는 것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무대에서 떨었던 경험을 회상하면서 연기했다. 후에 방송을 보니까 내가 너무 추해 보였다. ‘너무 리얼하게 떨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성악을 포기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이유는 무엇인가.
“고등학교 초반까지 성악을 했다. 성악을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욕심이 생겨서 열심히 했다. 고등학교 끝날 무렵에 연기에 관심이 생겨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성악에 대한 미련은 없다.”
▶ “감사했던 데뷔 1년…행복한 배우가 되고 싶다”-새해가 곧 다가온다. 이번 한해를 되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이번 12월이 내가 데뷔한 지 딱 1년이 된다.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도 딱 1년이다.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바로 오디션에 합격해 곧바로 연기를 시작했다. 정말 감사한 1년이다. 1년 안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좀 멈춰서 다시 운동화 끈을 쪼이고, 호흡 한번 가다듬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해야 될 것 같다.”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은지.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배우가 되고 싶다. 대중들에게는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잘 소화해 내는 배우로 인식되고 싶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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