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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녀 거지 “과거로 돌아갈래… 차비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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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6 15:41
2011년 7월 26일 15시 41분
입력
2011-07-26 15:20
2011년 7월 26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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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녀거지’ 영상 캡처.
중국에 ‘미녀거지’가 등장해 화제다. 그러나 어여쁜 외모와는 달리 횡설수설 논란으로 인해 ‘믿거나 말거나’가 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핑크색 복장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한 여성이 길거리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이상 현상으로 500년전 청원촌에서 이 곳으로 오게됐다”면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차비가 없다. 빌려주면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행인이 청원촌이 어딘지 묻자 “500년전 이 동네(상하이)와 비슷하다”고 얼버무렸고, 또 돈은 어떻게 갚을 것인지 묻자 우리가 알 수 있는 증명서라며 여권처럼 생긴 것을 건네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신 스마트폰을 꺼내 전화번호를 묻는 등 ‘500년전’이라는 말은 스스로 거짓말임을 알리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관심받고 뜨고 싶어서 저러는 것 아니냐”, “돈벌 수 있는 차별화 마케팅 아니겠느냐”고 꼬집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소셜화 돼 가다보니 자신을 알리는 방식도 가지가지다”면서 “이 와중에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야 하는 것이 우리 몫이다. 더 골치아파졌다”고 말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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