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수영의 기쁨 되찾았다”

동아닷컴 입력 2010-07-10 07:00수정 2010-07-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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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 호주전훈 마치고 귀국
“11월 아시안게임 자신있어”

얼굴도 눈도 반짝거렸다.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즐겁게 수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물살을 가르는 기쁨을 다시 깨달은 모양이다.

박태환은 80일 간의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호주 브리즈번 세인트피터스웨스턴 수영클럽에서 노민상 한국 경영대표팀 감독과 마이클 볼 호주 수영대표팀 감독의 집중 지도를 받았다. 박태환은 귀국 인터뷰에서 “3개월 동안 호주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긴 시간 만큼이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면서 “8 월 팬퍼시픽 대회와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의 실패 후 한동안 심신이 침체돼 있던 박태환이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건강한 의지만 남은 듯 했다.

박태환은 “가장 큰 성과는 수영을 즐기는 법을 배운 것이다. 볼 코치가 자신감 있게 수영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면서 “20 0m와 400m는 물론 내가 애착을 갖고 있는 1500m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집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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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배영은 기자 yeb@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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