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9월 23일 03시 0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야구팀>
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best▼
“아자! 최연소 타격왕”…스무살 김현수 꿈은 이루어진다
【1】
4월 중반부터 독주하더니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114경기)로 한국시리즈 직행 확정. 투타의 조화 속에 뒷심까지 갖췄으니 아시아시리즈까지 석권하겠다는 김성근 감독, 욕심이 아니야.
【2】
21일 단일 시즌 최다인 20번째 만원 관중 들어차며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구단 홈 관중 130만 명 돌파 대기록. 다른 팀 감독들은 ‘구도 부산’ 야구 열기가 부러울 따름.
【3】
5경기에서 타율 0.522, 2홈런, 11타점 불방망이 휘두르며 역대 최연소(20세) 타격왕이 눈앞. 롯데 로이스터 감독도 “완벽한 타자”라며 극찬했으니 내친 김에 메이저리그로 눈 돌려 볼까.
【4】
2경기 타율 0.556으로 주간 타율 1위 등극. 타점도 6개나 올리며 팀의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할 듯. 수비야 세계가 알아주는 명품이지만 방망이는 막판에 몸값(4억5000만 원) 하는군.
【5】
16일 KIA 상대로 8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데뷔 후 두 번째 10승고지 올라. 바람 잘 날 없는 팀에서 140이닝 넘게 던지며 평균자책 2.86으로 제몫 했으니, 묵묵히 일한 당신이 히어로네.
▼worst▼
“믿었던 류현진마저…” 날개 꺾인 독수리 꿈도 추락하나
【1】
19일 사직 롯데-두산전. 내야석 선점해 표 못 구한 팬들 열 받고, 클리닝 타임 무리한 공연으로 선수들 경기 흐름 뚝 끊고…. 야구 중계는 외면하면서 오락 프로 시청률은 올리고 싶다?
【2】
8일 쉬고 등판한 20일 사직 두산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 후반기 평균자책 5점대 넘기며 ‘전국구 에이스’ 위용까지 흔들. 체력이 문제라니 플레이오프 첫 경기 선발은 누가 맡나.
【3】
‘모셔온 빅리거들’ 서재응도 시원찮고 최희섭도 별 볼일 없고. 잔뜩 기대했던 시즌인데 또다시 포스트시즌 물 건너갔으니…. 1997년 이후 줄기차게 외쳐 온 ‘V10’은 언제쯤 볼 수 있으려나.
【4】
팀의 연패가 이어질 때마다 구세주처럼 등장하더니 16일 롯데전에서 4이닝 7안타 5실점으로 패전 멍에. 다 잡은 줄 알았던 가을 잔칫상 눈앞에서 사라져 가는데 구세주는 바로 부활하려나.
【5】
지난해 삼성 심정수(113개)에 이어 삼진 2위(105개)였던 고영민. 올해는 삼진 99개로 2위 롯데 카림 가르시아(94개) 제치고 선두 질주. 수비를 우익수 몫까지 절반하다 보니 힘 빠져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