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황장연 선생 별세

  • 입력 2008년 6월 19일 02시 56분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황장연(사진) 선생이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23년 경기 파주 출신인 선생은 경기공고를 졸업한 뒤 일본 육군 조병창에서 근무 중이던 1943년 3월 독립운동을 위해 고려재건당(高麗再建黨)을 조직하고 무기 공급 책임을 맡았다가 일경에 체포돼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됐다 1945년 광복과 함께 풀려났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은 장남 인기 씨 등 2남 3녀.

빈소는 로스앤젤레스 자택, 발인은 20일 오전 9시(현지 시간), 장지는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공동묘지 1-323-578-8692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