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진보당 사건 마지막 생존자 정태영 씨 별세

  • 입력 2008년 3월 24일 03시 00분


‘진보당 조봉암 사건’의 마지막 생존자인 정태영(사진) 씨가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193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죽산 조봉암을 만나 진보당에 가입했다. 동양통신 외신부 기자로 지내던 중 1958년 진보당 간부들과 함께 국가변란 혐의로 체포됐다. 3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신민당 노동국장 등을 지내며 진보 정당 재건에 힘썼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24일 오전 8시. 02-590-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