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시황]방학 수요-재개발 주변 이주 수요로 오름세 뚜렷

  • 입력 2008년 2월 11일 05시 22분


올해 전세 시장은 방학 수요와 재개발 주변의 이주 수요가 움직이면서 오름세가 뚜렷했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학원가 주변에 수요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서울의 전세시장은 1월 한 달간 0.3% 올랐다. 구별로는 송파구(1.39%)가 크게 올랐고 노원(0.63%), 도봉(0.58%), 은평구(0.56%) 등이 뒤를 이었다. 강서(―0.57%), 금천구(―0.21%) 등은 다소 하락했다.

신도시는 호수마을 주변으로 전세 수요가 늘면서 일산(0.47%)의 오름세가 이어졌고 산본(―0.05%), 중동(―0.23%)은 하락했다.

경기, 인천은 지난해 이어졌던 하락세가 멈추고 상승하기 시작했다. 하남(1.21%), 구리시(0.61%) 등이 오르고 의정부(―0.13%), 안산시(―0.14%) 등은 내렸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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