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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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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주는 느낌은 가을입니다. 깊고 푸른 하늘과 이제 곧 물들게 될 나뭇잎들…. 우리들 두 눈도 덩달아 깊어지는 계절입니다. 문득 생각해 봅니다. 하루 중 잠시만 짬을 내 가만히 눈을 감아 보면 어떨까 하고요. 나뭇잎 사각거리는 소리, 바람이 손바닥에 전하는 시원한 촉감이 전해 오지 않나요. 눈을 감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듯합니다.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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