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강성주/포털, 야한 검색어 올려 호객행위

  • 입력 2006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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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확인과 정보 검색을 위해 하루에도 몇 번이나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의 선정성에 대해 지적하고자 한다. 각 포털 사이트에는 가장 잘 보이는 상단에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순위별로 올려놓고 누리꾼들의 클릭을 유도한다. 그런데 그 검색어란 것이 대부분 정보로서의 가치보다는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과장 일색이기에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 포털 사이트 간 경쟁 때문인지 각 사이트는 경쟁적으로 ‘○○○ 침실 셀카’ ‘△△△ 노출 물의’ 등 각양각색의 선정적인 일회성 기사들을 인기검색어에 올려놓고 있다. 포털 사이트는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대의 누리꾼이 방문하는 만큼 사실 확인을 거친 완성된 뉴스를 올려놓아야지, 지금처럼 터뜨리기식의 과장되고 선정적인 기사 위주로 검색어를 만드는 것은 포털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강성주 회사원·서울 노원구 하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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