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5000명 한꺼번에 창포물 머리감기

  • 입력 2006년 6월 1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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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새마을지회는 3일 오전 10시부터 괴산읍 동진천 둔치에서 5000명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단오절 창포물 머리 감기 행사를 연다.

새마을지회는 지난해 괴산군이 제작한 초대형 가마솥에 2만5000L의 물과 창포 125kg을 넣어 끓여 창포물을 만들기로 했다. 또 주민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을 수 있도록 세숫대야 500개와 수건 1000장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머리를 감지 못한 주민과 관광객은 500명까지 4L들이 창포물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괴산군이 지난해 5월 완성한 ‘괴산군민 가마솥’은 무게 43.5t, 둘레 17.85m, 높이 1.67m 규모다. 이 솥은 지난해 8월 괴산청결고추축제와 10월 괴산문화제 행사 때 각각 옥수수와 감자 1만 개씩을 삶는 데 쓰여 화제를 모았다.

괴산=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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