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우즈, 포드챔피언십 우승 시즌 2승째

  • 입력 2006년 3월 7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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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전립샘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생일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6일 미국 플로리다 주 도럴리조트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드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세계랭킹 1위 우즈는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고도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를 1타 차로 제쳤다. 승리를 확정 지은 뒤 우즈는 이날 74세 생일을 맞은 아버지 얼 우즈에게 전화를 걸어 기쁨을 나눴다.

1981년 레이먼드 플로이드 이후 25년 만에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우즈는 1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 이어 PGA투어 2승째, 유럽투어를 포함하면 5개 대회에서 3승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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