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고부간 ‘뻔한 거짓말’ 1위는

  • 입력 2006년 1월 27일 0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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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 1위는 “어머님, 벌써 가시게요? 며칠 더 계시다 가세요”이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 거짓말 1위는 “아가야, 난 널 딸처럼 생각한단다”로 꼽혔다.

이는 MBC가 설 특집으로 30일 오후 7시 방영하는 프로그램 ‘여성! 100 대 100’ 제작진이 며느리와 시어머니에게 ‘서로 자주 하는 거짓말’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드러난 것.

설문에 응답한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이라고 고백한 것은 “용돈 적게 드려 죄송해요. 다음엔 더 많이 드릴게요”(24.5%), “어머니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20.2%), “전화 드렸는데 안 계시더라고요”(17.2%)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 거짓말은 “생일상은 뭘… 그냥 대충 먹자꾸나”(22.7%), “내가 얼른 죽어야지”(17.5%), “내가 며느리 때는 그보다 더한 것도 했다”(8.7%), “좀 더 자라. 아침은 내가 할 테니”(5.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여성 전문 포털사이트 ‘마이클럽’과 ‘imbc’가 인터넷과 전화설문으로 공동 진행했으며 총 800여 명이 참여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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