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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8월 25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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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산기슭, 들길, 도랑 옆 곳곳에 쑥부쟁이 지천으로 피었다. 연한 자주 꽃. 쑥 캐러 다니는 불쟁이(대장장이)의 딸 ‘쑥부쟁이’ 전설에서 유래. 누구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듯한 순정의 풀꽃. ‘쑥부쟁이야, 너를 보니/모두들 소식이 궁금하구나./늙은 어머니의 마른 젖꼭지를 파고들던/달빛은 잘 있는가’(이준관 ‘쑥부쟁이 피었구나, 언덕에’)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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