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女중학교 앞 50대 ‘바바리맨’ 스쿨폴리스에 붙잡혀

  • 입력 2005년 6월 25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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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여중생들 앞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하던 일명 ‘바바리맨’이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스쿨폴리스에게 붙잡힌 뒤 경찰에 넘겨져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는데…▽…24일 오전 8시경 부산 북구 덕천동 A여중 주변 길에서 김모(58) 씨가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다 도망가는 것을 퇴직 경찰관인 스쿨폴리스 이세근(62) 씨와 이창식(67) 씨가 추격해 부상하면서까지 격투를 벌인 끝에 검거…▽…5월 2일부터 A여중에 배치된 스쿨폴리스 2명은 지난해부터 김 씨가 학교 주변에 나타나 음란행위를 하고 며칠 전에는 등교하는 여중생의 치마를 들치는 성추행까지 했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서 전해 듣고 이날 오전 일찍부터 잠복근무를 하다 여중생들이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사진)를 받고 1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붙잡았다고….

부산=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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