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맏언니는 쌩쌩했다…49세 구옥희 2년만에 日 정상

  • 입력 2005년 6월 20일 0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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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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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구옥희(49·L&G·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서클K 선크스레이디스(총상금 6000만 엔)에서 올 시즌 한국 여자선수로는 첫 우승컵을 안았다.

19일 일본 기후 현 유그린나카쓰가와GC(파72)에서 열린 마지막 3라운드. 구옥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2위 아마누마 지에코(일본)를 2타차로 제쳤다.

구옥희는 “너무 기쁘다. 긴장했지만 생각했던 대로 플레이했던 덕분이었다”며 “컨디션이 괜찮은 만큼 계속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옥희는 이로써 2003년 비날 레이디스 우승 이후 2년 만에 JLPGA투어 통산 23승(공식 대회)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1080만 엔을 받아 상금 랭킹도 47위에서 18위로 점프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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