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상희/아동학대 예방에 관심을

  • 입력 2005년 5월 8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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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자 A9면 ‘양육의사 없는 부모 친권 박탈 검토’ 기사를 읽고 쓴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아동학대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동학대예방센터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4880건으로 2001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는 아동 학대를 ‘가정문제’라며 방관하기 일쑤였고 처벌을 하더라도 비교적 관대하게 했다. 더 이상 아동학대가 방치되지 않도록 이웃과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아동학대 부모에 대한 규제도 필요하지만 아동 학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아동 복지기관 등의 관찰과 지원이 우선됐으면 한다.

이상희 사회복지사·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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