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강동 재건축 하락…강남-서초 호가만 강세

  • 입력 2005년 4월 24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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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값의 급등세를 막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탓인지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의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강동구의 재건축 단지는 일제히 하락했고 강남 서초 송파구는 호가는 강세지만 거래가 끊겼다.

반면 경기 과천시의 재건축 단지는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집값 상승률은 서울 0.24%, 신도시 0.40%, 경기(신도시 제외) 0.14%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강남지역이 0.53% 오르면서 지난주(0.86%)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서초(0.46%), 강남구(0.43%)는 호가만 오른 가운데 거래가 끊긴 상태. 강동구(0.12%)는 둔촌 상일 고덕동 재건축 단지가 내림세로 돌아선 반면 일반아파트는 소폭 올랐다.

강서지역(0.01%)과 강북지역(0.00%)은 이번 주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72%)이 정자동과 금곡동을 중심으로 호가만 큰 폭으로 뛰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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