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오리온스 “브라보, 김승현”…공동4위 복귀

  • 입력 2005년 2월 18일 0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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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가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17일 경기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애니콜 프로농구 2004∼2005 정규리그에서 김승현의 특급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91-88로 이겼다. 김승현은 이날 29득점 16어시스트에 가로채기 5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24승 20패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공동 4위로 복귀했다. 3위 KCC(26승 18패)와의 승차는 2경기.

4쿼터 초반까지 70-76으로 뒤지던 오리온스는 전자랜드 주포 앨버트 화이트가 김승현을 막다 5반칙 퇴장당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김승현과 네이트 존슨의 활약에 힘입어 76-77까지 추격한 오리온스는 김병철의 3점슛으로 79-77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리온스는 이후 김병철의 외곽슛, 존슨의 골밑슛, 김승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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