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 산하 원자력연구센터는 4일 한나라당 진영(陳永)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설립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설되는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원자력연구소에서 독립돼 별도 특수재단법인으로 출범한다.
또 현재 안전조치와 통제 업무 관련 인원 등 32명을 증원해 현재 28명인 원자력통제기술센터 인력을 60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또 과기부의 위탁을 받아 핵물질 계량관리,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 원자력물자 수출입 통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은 한국의 핵 물질 실험과 관련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원자력연구소 산하의 원자력통제기술센터를 분리 독립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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