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국감]핵물질 관리 전담할 ‘원자력 통제원’ 추진

  • 입력 2004년 10월 5일 0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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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물질 관리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부 산하에 독립법인 형태의 원자력통제기술원(가칭)이 설립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산하 원자력연구센터는 4일 한나라당 진영(陳永)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설립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설되는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원자력연구소에서 독립돼 별도 특수재단법인으로 출범한다.

또 현재 안전조치와 통제 업무 관련 인원 등 32명을 증원해 현재 28명인 원자력통제기술센터 인력을 60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또 과기부의 위탁을 받아 핵물질 계량관리,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 원자력물자 수출입 통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은 한국의 핵 물질 실험과 관련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원자력연구소 산하의 원자력통제기술센터를 분리 독립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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