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미화/경찰서앞 술집호객행위 한심

  • 입력 2003년 6월 26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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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에 사는 주부다. 요즘 호수로 입구에서는 매일같이 나이트클럽에서 사람들이 나와 신문이나 캔커피에 웨이터 스티커를 붙여 나눠 주고 있다. 검은 양복차림에 여러 대의 홍보 차량들을 몰고 와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대대적으로 업소 홍보를 하곤 한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부족했는지 얼마 전부터는 금발의 러시아 아가씨들이 보기 민망한 옷차림으로 신호대기 중인 차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면서 운전자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호객 행위를 하고 있다. 무사히 퇴근한 가장들이 바로 집 앞에서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를 단속해야 할 일산경찰서 건너편에서도 똑같은 광경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관계당국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런 무분별한 업소 홍보를 단속해 주기 바란다.

박미화 경기 고양시 일산구 일산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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