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자 A29면 ‘대구시민에 용기를, 대기업 앞장’ 기사를 읽고 쓴다.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는 한마디로 총체적인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생긴 어처구니없는 사건이다.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앞으로 이런 사고가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유족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고, 서민의 발인 지하철도 조속히 정상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신속하게 삼성 롯데 KT 등 대기업 및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시민들도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돕는 것은 오래된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더 많은 중소기업들과 일반인들도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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