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공포영화 병원과 같다" 개봉금지訴

  • 입력 2002년 11월 11일 19시 00분


▽…서울 ‘M산부인과’ 의사 4명은 “15일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하얀방’에서 임신부들의 의문사와 연관 있는 산부인과가 자신들의 병원 이름과 같아 영화가 개봉될 경우 병원의 명예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11일 서울지법에 영화제작사 등을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제작사측은 “‘M산부인과’는 가상의 병원일 뿐이고 촬영도 다른 병원에서 이뤄졌다”며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만든 영화를 상영하지 못할 때 영화계의 피해가 훨씬 클 것”이라고 주장….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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