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그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지…˝

  • 입력 2002년 11월 10일 19시 06분


▽그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지 범죄자가 아니다. 그가 비행기를 갈아탈 동안 몇 시간 여유가 있어 그를 만나러 갔을 뿐이다-요네다 겐조 일본 관방성 차관의 보좌관, 10일 겐조 차관 등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전날 몽골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일본에 잠시 체류한 달라이 라마를 만난 것이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답하며. AFP연합특약

▽계절 상품이던 살충제가 이제는 ‘사철 상품’으로 변했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 10일 겨울에도 모기가 극성을 부려 할인점들이 ‘살충제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연합

▽은닉재산을 찾아내는 것은 국민의 세금부담 경감으로 연결되는 만큼 ‘신고’를 기다린다-예금보험공사의 한 관계자, 10일 금융부실 관련자 은닉재산신고센터의 실적이 부진해 최근 신고 관련 홍보책자를 만들어 각 금융기관에 배포한 것은 물론 최고 5억원의 포상금까지 내걸었다며. 연합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간의 파경은 이들을 가장 잘 알고 있던 외부인사들 때문에 발생했다-다이애나비의 집사를 지낸 폴 버렐, 9일 다이애나비는 이혼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이었으나 존 메이저 전 총리와 조지 캐리 전 캔터베리 대주교 등이 왕세자 부부의 결혼생활에 사사건건 간섭했다며. 연합

▽휴대 수하물 규정을 항공사에만 맡기는 것은 단속을 위한 단속이지 실효성도 없다-국내 항공사의 한 관계자, 10일 항공안전본부가 여객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휴대 수하물에 관한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이를 위반할 경우 다음달부터 1000만∼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하자 항공사들이 체크인 카운터에서 승객이 기내로 들고 가는 모든 짐을 점검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연합

▽이라크는 다른 시대에 용납됐던 ‘속이고 도망가는’ 게임이 더 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9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라크 결의안 통과는 사담 후세인 정권에 마지막 시험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연합

▽운 좋게도 상대방의 실수가 더 많았다-여자 테니스 선수 조윤정, 10일 태국 파타야의 투지트 리조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볼보 오픈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리나 크라스노우스카야를 2-0으로 꺾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뒤 소감을 묻자. 연합

▽부산 경남이 움직이면 대선은 ‘필승’이다-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10일 경남 선대본부 발대식 참석차 마산을 방문해 ‘동남풍’을 일으켜줄 것을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호소하며. 연합

▽숙제할 때나 밥 먹을 때 항상 머릿속에 새로운 곡상을 떠올릴 정도로 작곡에만 전념한 결과 이제는 어떤 악보를 보더라도 유창하게 노래할 수 있고 노랫말만 보면 손쉽게 곡을 붙이는 수준에 올랐다-북한 ‘노동신문’의 한 관계자, 최근 북한 평양 만경대 구역 팔골 소학교 3학년생인 이일심양이 무려 90작품의 가요를 작곡해 화제가 되고 있다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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